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경기순환적 관점에서 아시아 항공수요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감소하는 추세지만 구조적인 관점에서의 수요 성장 모멘텀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내년부터는 대형 항공기 부족현상이 재현되면서 장거리 노선 위주의 본격적인 호황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메이져 3사를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재개될 것이고, 아시아 전체적으로도 퇴출되거나 이합집산하는 업체가 점차 많아질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역내시장보다 장거리 노선, 중국 국내 노선에서의 주도권을 쥐
는 업체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항공사의 실적에 대해 그는 "현 유가 수준에서는 실적 부담이 4/4분기부터 완화되고, 그에 따라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 부담도 줄어들며 수요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아시아 항공사의 실적이 재차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차이나항공, 싱가포르항공, 대항항공 등을 최우선주로 선정했다.
차이나항공은 중국발 장기 성장국면과 중국 항공산업 구조조정 이후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고, 대한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은 아시아-미주노선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장거리 노선 호황의 주요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세 종목 모두 PBR 0.6배~1.4배 수준에서 거래되며 저평가 영역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