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또 대형 금융기관이 금융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로고 필요시 이들 기관이 파산하도록 내버려둘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토마스 호닉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중앙은행 컨퍼런스에 참석, "현재 정책 기조는 임박한 금융 위기에 대한 대응을 위해 조정된 것으로, 이런 기조로는 장기적인 물가안정을 달성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PCE물가지수로 보면 이른바 '근원인플레이션', 즉 식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이 어떤 식의 정의하든 '물가 안정'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호닉 총재는 "비유하자면 최근 금융혼란으로 연준은 이전에 놀던 물에서 강 반대편으로 오게 된 셈"이라며, 최근까지 금융시장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연준이 다수의 정책적 조치를 단행해왔다는 것을 상기했다.
그는 "이런 비유를 사용한 것은 전통적인 중앙은행의 역할을 되찾기 위해서는 다시 강을 거슬러 건너가야 하며, 앞으로 이 쪽으로 다시 건너오게 되는 일은 거의 드물 것이란 얘기를 하기 위해서"라고 말한 뒤, "이 같은 주장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위기 대응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재할인율 창구를 통해 비은행 금융기관에 자금을 지원한 것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유동성 공급의 외연을 확대할 수는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현재 위기의 '인계철선(trip-wire)'은 바로 일부 금융기관들의 규모가 워낙 커서 파산하게 내버려두지 못하는데 있다는 것이라고 호닉 총재는 지적했다.
그는 이른바 '대마불사(too big to fail)'라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과 같은 금융기관이 앞으로 금융산업 성장에 따라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며, "시장 경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금융 안정성과 물가 안정 여건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해 가능한 최대한의 가능성을 찾아내야 하며, 이렇게 하려면 개별 금융기관들은 무너지도록 내버려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