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문형민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세계 초일류 자동차 회사'를 재차 강조했다.
3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9일 제주 해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2008년 현대기아차 대졸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에서 CEO 특강을 갖고 현대기아차의 비전과 인재관을 제시했다.
이날 정 회장은 그간 현대기아차가 꾸준히 진행해왔던 ▲ 품질 경영 ▲ 글로벌 경영 ▲ 고객 최우선 경영 등과 아울러 녹색 경영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정 회장은 "현재 자동차산업은 소비자들의 안전, 편의, 경제성, 친환경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은 더 이상 전통 제조업이 아닌 끊임없이 진화하는 신성장동력, 첨단산업인 것"이라고 미래 핵심 산업으로써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유럽 등 자동차 선진시장에서는 물론 인도 중국 러시아에 이어 올해 안에 브라질 공장 부지를 선정해 기공식을 가져 2010년까지 총 600만대 이상의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 세계시장 점유율 9%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컨슈머리포트'지가 '2008년 최고의 차'에 소형차 부문의 '아반떼'와 중형 SUV 부문의 '싼타페'를 선정하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전문 조사기관들이 앞다투어 현대기아차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또 고객 최우선 경영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연구개발, 생산, 판매, 정비 등 전사적으로 회사의 모든 부분이 고객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한다는 것.
정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현대기아자동차는 그동안의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선진업체와의 기술격차, 아직은 약한 브랜드 이미지 등 분발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함을 인식하고, 환경이 기업과 국가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세계 초일류 자동차 회사를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
정 회장은 ▲ 책임감과 자발성 ▲ 창의적인 사고방식 ▲ 의욕적인 태도 ▲ 협력하고 대화하는 조직문화 ▲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성 ▲ 개인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기계발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에는 작년 하반기 및 금년 상반기 입사한 500여명의 대졸 공채 직원들이 참가했다. 'Yes I Can' (현대기아차의 미래는 우리가!)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해변체육대회, 장기자랑, 한라산 등반 등 심신 수련과 공동체 공감대 형성을 위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