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몇몇 금제금융 소식통을 인용하며 지난 3월 베어스턴스 구제가 이루어질 무렵 이 같은 3자 비밀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들은 심지어 선진국 G7 회담에서도 긴급성명서를 발표할 것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 당국자와 일본 재무부 그리고 유럽 중앙은행 당국자들은 3월 15일~16일 주말에 외환시장 협조 개입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은 과도한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는 것에서 나아가 달러 매수 협조 개입의 틀거리도 만들었다고 한다.
한편 이들은 개입이 단행될 특정 환율의 수준을 설정하지는 않았으며, 또 어느 정도의 규모로 개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미리 결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달러화 가치가 자유낙하할 시에는 각국 중앙은행을 통해 엔화 및 유로화를 매도하고 달러화를 매수할 것을 요청한다는 것만 특정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일본은 외환스왑 계약을 통해 매도에 필요한 엔화를 공급하기로 하고, 미국과 유럽의 경우 기존에 맺은 스왑 메커니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 3월 엔/달러는 한때 100엔 선을 무너뜨리면서 95엔 수준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개입은 나오지 않았다.
신문은 부시 정부가 개입에는 신중한 태도로 일관해왔지만 급격한 달러화 약세로 인해 점차 그 태도가 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달러화가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의 우려 속에 만약 다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다면 협조 개입 논의가 다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