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3.76%을 기록해 3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통화정책 변화와 안전자산 도피 흐름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07%포인트 급락한 2.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내구재주문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해 국채 금리는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유럽 시장에서 미 국채 매수세가 눈에 띠게 늘어난 가운데 근 10년래 최대인 32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입찰이 무리없이 진행되자 금리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와 주가가 상승했지만, 금융불안이 여전히 진행형이고, 미국과 러시아, 중동 그리고 북한 등의 지정학적 긴장이 강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의 도피' 흐름은 이어지는 분위기였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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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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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70(+0.03). 2.32(+0.00). 3.04(+0.00). 3.77(-0.01). 4.39(+0.00)
27일 1.67(-0.03). 2.25(-0.07). 3.01(-0.03). 3.76(-0.01). 4.3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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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재무부는 2년물 국채 입찰 결과 낙찰금리가 연 2.380%를 기록해 지난 4월래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요의 강도를 응찰률은 2.18을 나타내 지난 2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칼란츠(Carl Lantz) 크레디트스위스 금리전략가는 "큰 국채 입찰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장이 이를 잘 소화하고 있다"며, "이는 국채 매수세가 상당히 견조하며, 입찰 역시 성공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조지아주립대에서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완만해질 것이라며, 최근 물가 급등에 대해 "지속적이기보다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도 채권시장에는 지원재료가 됐다.
이날 미국 7월 내구재 주문이 운송장비 수요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때문에 국채 금리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2년물 국채 입찰과 함께 재무부가 익일 22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입찰을 앞두고 있는 것도 수급 우려요인으로 작용했다.
상무부는 7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운송장비를 제외할 경우에도 0.7%나 증가해 예상보다 강했다.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멕시코만으로 접근하자 이 지역 정유시설의 생산에 차질이 빚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가는 사흘째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종가대비 배럴당 1.88달러 상승한 118.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날 2년물 등 단기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했던 것에 대해,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현행 정책기조가 특히 수용적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평가한 것을 계기로 장기물을 팔고 단기물을 사는 수익률곡선 스티프닝 전략이 구사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