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하이닉스반도체와 관련, "D램 부문이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나 연결기준 전체적인 영업실적은 1650억원 규모의 적자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하이닉스가 전분기에 이어 오는 3/4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가 발생될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낸드부문의 실적 때문이다.
그동안 D램실적이 시황악화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이를 다시 판가가 급력히 하락한 낸드실적이 악화돼 하이닉스의 영업적자를 키웠다는 것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3/4분기 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영업 적자 규모는 1650억원으로 전분기 172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낸드(NAND) 부문의 경우 판가의 급격한 하락(-21.5%)과 출하량 감소(-15.6%)로 인해 대규모의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D램 부문의 경우 6.4%의 판가 하락을 출하량 증가(25.1%)가 보전하면서 지난해 3/4분기 이후 1년 만에 흑자 전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하이닉스의 적자기조는 4/4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지만 적자 규모는 457억원 규모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4/4분기에는 하이닉스의 D램 부문 흑자 폭이 확대되고 낸드 부문의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추정시 4/4분기 평균 환율을 995원으로 가정했기 때문에 원화 약세가 4/4분기에도 지속된다면 흑자 전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일단 박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이러한 실적흐름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하이닉스의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11.8%하향 조정한다"며 "목표 주가 하향 조정은 최근의 예상보다 빠르고 큰 폭의 낸드와 D램 가격 하락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