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거시지표가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가 허리케인 우려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안정감을 보인 덕분에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도 소폭 강세를 기록했다.
26일 뉴욕 외환시장의 달러/유로는 전날보다 1센트 급락한 1.465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 초반 한때 1.4595달러까지 급락한 뒤 낙폭을 줄였다.
엔/달러는 장 초반 109.20엔까지 일시 급락했다가 반발, 109.60달러 선으로 반등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5일 1.4750.... 109.32.... 161.26.... 1.8527.... 1.0960.... 86.26
26일 1.4651.... 109.56.... 160.53.... 1.8393.... 1.0994.... 85.52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발표된 독일 8월 Ifo 재계신뢰지수는 94.8로 급락, 당초 97.2로 소폭 하락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BNP파리바의 외환분석가는 "이번 지표는 유럽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것이란 우리 전망을 지지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한편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6.9로 상승,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고, 신규주택판매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하향수정된 전월 수치로부터는 증가했다. 주택가격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하락률이 다소 완만해지면서 바닥선에 접근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부추겼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은 연준 스탭들이 경기 전망을 하향수정하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주말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인플레 압력 완화 기대감을 표시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인플레 경계를 유지하고 있어 다음번 금리방향은 인상 쪽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우려로 인해 1% 상승한 116달러 선을 기록, 연이틀 상승했지만 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증시가 장중 수면 위아래로 등락하면서 동요했지만, 금융주가 전날 하락세에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인 덕분에 위험도피 흐름은 잦아드는 모습이었다.
한편 유로화가 약세 통화가 되면서 엔/유로는 한때 159엔 선까지 하락, 5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