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3노드디지탈그룹유한공사 리유쯔슝 회장은 최근 인수한 중국 하남성 소재 마그네슘광산 인수와 관련, "최근 급속히 늘어나는 마그네슘 수요에 따라 마그네슘 광산을 직접 인수하게 됐다"고 밝히며 "여타 자원개발사들과는 달리 반년내 수익창출이 시작될 것"이라는 차별점을 강조했다.
25일 리유쯔슝 회장은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마그네슘 광산사업 등 회사의 중장기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3노드디지탈은 지난 8일 심천시3노드자원투자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하남성 학벽시 소재 마그네슘 광산을 12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날 리유쯔슝 회장은 광산 인수배경에 대해 "기존 알루미늄이나 철에 비해 우수한 물적특성을 갖는 마그네슘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스피커 등 IT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마그네슘 광산을 확보, 이 분야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이 공개한 하남성 소재 마그네슘광산의 총 매장량은 2188만톤이며 이 가운데 생산가능한 양은 182만톤 규모다.
마그네슘 생산은 연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 연간 5000톤에서 오는 2011년 연 2만톤 수준까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 이로 인한 이익은 연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리유쯔슝 회장은 "마그네슘은 가볍고 경도가 높아 최근 자동차부품의 상당부분이 알루미늄에서 마그네슘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이 외에 휴대폰 등 수요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현재 자동차 1대에 들어가는 마그네슘은 10Kg 수준이지만 수년 후 100Kg가량으로 급속히 늘어날 것이란 게 리유쯔슝 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광산인수와 함께 3노드디지탈은 제련공장도 함께 인수했으며 향후 19년간 유효한 광산 채굴권인 채광증도 동시에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마그네슘의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란 게 회사측의 입장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그네슘 국제가격은 지난 2006년말 톤당 2100달러에서 올해 6월말 현재 590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같은 큰 폭의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90년대까지만 해도 경쟁소재인 알루미늄에 비해 2배 이상 비싸던 것이 최근 공급물량 증가에 따라 알루미늄가격의 80~90% 수준까지 떨어져 가격경쟁력 또한 상대적으로 낫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판매처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리유쯔슝 회장은 "기존 고객사들과 함께 중국, 미국, 유럽기업 등을 대상 판매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경우 POSCO, 현대차 등과 컨텍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추가 자금조달 계획과 관련, "해마다 발생하는 이익을 재투자하는 가운데 신주발행, 은행대출 등을 통해 조달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전망에 대해서도 리유쯔슝 회장은 "기존 예상했던 8000만불보다 크게 늘어난 1억 2000만불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기업 최초 국내 코스닥에 상장한데 대한 소회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도 피력했다.
리유쯔슝 회장은 "양국간 문화가 우호적이고 특히 한국의 기술력이 높아 이를 통한 시너지 가능성을 높게 보고 한국에 상장하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의 투자자들이 워낙 투기적인 측면을 감안할 때 계속적으로 기업의 성장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그룹내 자회사 상장은 다른 국가에 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