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낸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가 상승과 하락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주요국 경기 및 금융 요인들 그리고 통화정책 기조 등이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을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은 경기 정체 양상이 크게 의식되고 있어 적극적인 엔화 매수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번 주 일본 외에 미국, 유럽 등 주요 지역 거시지표 결과도 주목되는 변수다.
(이 기사는 24일 오후 7시4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이 제출한 이번 주 엔/달러 예상 매매범위가 108엔~111엔이 중심이었으며, 어느 쪽이든 방향을 정하기 힘든 장세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목요일 122달러 선까지 급격히 반등하며 화려하게 부활하는가 싶던 국제유가가 주말에는 다시 114달러 선으로 급락했다. 이 가운데 달러화 가치와 유가 사이의 상관성도 높아졌다.
경기 약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외에 그루지야 사태 이후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관계 악화와 같은 지정학적인 변수가 작동해 동요가 불가피한 상태다.
미국의 경우 주택매매 및 주택가격, 내구재주문 지표와 일본의 광공업생산 및 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주목되는 거시지표 변수다.
미국 7월 기존주택매매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지만 신규주택 판매규모는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있고, 내구재주문은 정체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2% 감소하고 가계소비는 전년대비 1.5%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근원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3%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리먼브러더스의 인수합병 가능성과 패니메이 및 프레디맥 등 정부보증업체들에 대한 공적 구제 단행 가능성 등 금융부문의 변화도 주목 요인이다.
한국산업은행(KDB)가 리먼에 대한 인수 가능성을 열어둔다고는 했으나 미온적인 자세를 드러냄에 따라 큰 호재가 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시장은 패니메이 등에 대한 구제 기대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