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2일 서울 아파트값은 3주만에 하락반전, -0.03%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도시가 -0.16%, 버블세븐지역이 -0.15%가 하락했다. 반면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1%씩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에서는 강남권이 -0.13%가 빠져 서울 집값 하락을 주도한데 반해 비강남권은 0.03% 상향조정됐다. 다만 전주 상승률 0.10%에 비해 0.07%p나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뚜렷한 안정세를 연출했다.
구별로는 종로구(0.33%), 동대문구(0.32%), 중랑구(0.29%) 등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들 지역의 경우 여름 비수기인 만큼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에 접어들었지만 1000만~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신시가지단지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양천구는 -0.20%가 내려앉아 금주 하락률 1위라는 불명예를 짊어졌다. 이어 강남구(-0.19%), 강동구(-0.11%), 송파구(-0.07%), 서초구(-0.07%) 순으로 아파트값이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H공인 관계자는 “요즘에는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되면서 재건축뿐 아니라 일반아파트 가격도 꾸준히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내 유형별로는 일반아파트가 제자리걸음을, 주상복합아파트가 0.06% 상승한 가운데 재건축아파트는 18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했다. 이주 재건축아파트는 -0.1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중동신도시를 제외한 4개 지역의 가격이 빠진 가운데 분당신도시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일산(-0.01%), 평촌(-0.05%), 산본(-0.11%)이 소폭 하락한데 반해 분당은 -0.32%나 밀렸다.
경기도에서는 생연동 상우, 우성, 기상 아파트 등의 약진이 돋보인 동두천시가 주간변동률 1.19%를 나타냈다. 여전히 주변 지역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경기 남부에 위치하면서도 아파트값이 저렴했던 안성시와 평택시가 나란히 0.92%, 0.36%씩 뛰어 올랐다.
반대로 2006년 수도권 아파트시장을 주름잡았던 과천시는 여전히 -0.27%의 마이너스 변동률에서 헤매고 있으며, 경부라인의 중심에 있던 화성시(-0.25%), 광주시(-0.22%), 성남시(-0.16%), 용인시(-0.15%) 순으로 하향조정됐다.
인천은 모든 지역의 손바뀜이 줄어들며 약보합장으로 돌아섰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부평구와 남동구의 경우 각각 0.38%, 0.32%가 올랐으며, 도심 정비사업 진행이 한창인 동구도 0.34%가 상승했다. 반면 고가아파트가 몰려 있는 연수구는 0.06%의 오름폭을 보이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