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500선을 하회하며 급락해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개입경계감 속에서도 달러화 매수세는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6분 현재 1055.70/90원으로 전날보다 0.80/1.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56.9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54.30원으로 전날보다 0.6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장초반 잠시 조정장세를 보인 이후 바로 상승세로 반전돼 여전히 상승추세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당국외에는 달러 매도 세력이 별로 없어 지속 상승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 오른 1만 1430.21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은 전일대비 5.62달러, 4.9% 급등한 배럴당 121.1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22.04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하는 등 미국-러시아 긴장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이날은 국내 증시 급락에 따른 환율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코스피지수는 1500선을 하회하며 전일비 1% 넘게 하락하고 있어 환율의 상승반전에 영향을 끼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전고점인 1057원선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의 개입경계감은 여전히 변수다.
시중은행 딜러는 "대외 여건 불안 등으로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꾸준한 달러화 매수세가 여전해 하방이 탄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고점을 향해 갈수록 매물대 부담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개입이 나오지 않으면 뚫고 올라갈 저력은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은 크게 빠지기 어렵고 개입이 없으면 전고점을 다시 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