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가는 21일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그늘에서는 이같은 사회적 욕구와 불만이 억눌렸지만, 올림픽 이후에 한꺼번에 분출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전략가는 "현 공산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사회적 동요가 발생한다면,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무너지는 등 부작용에 일제히 노출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중국 경제와 증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요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림픽 개최 성공의 공허함이 정치적 민주화 요구로 터져나오거나 경제적으로는 근로자의 임금 인상 요구로 연결될 수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진행된 가파른 물가상승률에 비해 평균 임금상승률은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임금 인상에 대한 요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주장했다.
보고서는 "소득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서민이 체감하고 있는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개인의 삶이 경제적으로 고통받기 시작한다면 민주화에 대한 요구는 일부 지식인 및 학생 단체에서 대중의 집단행동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전략가는 "중국의 임금이 전반적으로 한단계 상승하게 된다면, 중국의 저임금 생산으로 가능했던 장기간의 글로벌 디플레는 빠른 시일내에 종식될 지 모른다"며, "이는 가뜩이나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글로벌 경제가 가장 경계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결국 민주화 요구이든 임금 인상을 위한 파업이든 어떠한 경로라도 중국사회의 불만이 표출하게 된다면 이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 글로벌 경제에 드리우는 또 하나의 어두운 단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