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대만 수요 Indicator업체 7월 매출액은 여전히 양호
한국 업체들의 휴대폰과 TV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3/4분기부터 주요 set 제품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IT H/W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한다.
삼성전자는 실적 전망치를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지만 시장 점유율 상승의 관점에서 재평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LG전자는 4/4분기까지 산업 평균 이상의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반면에 경쟁력이 취약해지고 있는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는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Set 수요의 indicator로 유용한 대만 foundry 업체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6월 매출액은 올해 5월 대비 감소한 반면 지난달 매출액은 올해 6월 대비 7.2% 증가했다. 지난 6월의 외형 축소는 실제 최종 소비자의 수요가 줄었다기보다는 유통단계에서의 재고고정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EMS 업체들의 지난달 매출액도 전월 대비 19.1% 증가했는데, 이를 통해 성수기를 겨냥한 주요 set 업체들의 sell-in 수요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세계 경제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IT set 제품은 2/4분기까지 두 자리 수 성장을 지속했고, 3/4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 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선발 업체들의 가격 인하 행진이 전체 산업의 수익성을 훼손시키고 있다
◆ 1위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경쟁, 성장과 고통을 수렴하는 과정
삼성전자, 소니 등 LCD TV 업체들은 LCD Panel 가격 하락 이후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제품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노키아는 퀄컴 로얄티 협상이 타결되자 과거 소송비용으로 쌓아놓은 재원을 휴대폰 가격 인하에 사용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잡으려 하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도 하이-앤드 제품 비중 상승에도 불구하고 노키아, 애플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크게 집행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키아, HP, TSMC, 인텔 등 각 분야에서 1등인 회사들의 경우 수요 위축 시기를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호기로 판단, 마케팅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그와 같은 노력은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귀결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을 하락시키고 이익 모멘텀을 둔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긴 호흡에서의 저점 탐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