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월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3% 상승했다. 각각 전월대비로는 5.6% 및 2.5% 상승한 것이다.
이는 당초 CPI가 전월대비 0.5%, 근원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이라고 보던 월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이 소식에 대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보여주는 좋지 않은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당분간 더 취약해질 것이며, 국제유가가 반락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만해질 것이란 기대를 버리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당분간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도 별 변화가 없었다.
이날 개리 스턴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기가 더 취약해질 것이라면서, 몇 차례 헤드라인 물가지표가 크게 상승할 수는 있어도 유가 및 여타 상품 가격이 다시 급상승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압력은 완만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7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추동한 것은 역시 에너지 물가로 한달간 4% 급등했다. 이 중에서 휘발유 가격이 4.1% 올랐고, 천연가스 가격은 7.4%나 급등했다. 식음료 가격은 0.9% 올랐으나, 의료비용은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편 의류 가격이 1.2% 상승한 것 외에 항공료가 인상되면서 교통비용이 1.7%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신차 가격은 수요 감소세를 반영한 듯 0.2% 상승하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