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0.6% 급등, 1998년 2월의 53.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비로는 1.1% 상승, 한 달 전(+2.7%)보다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원자재는 농림수산품이 내렸으나 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9.9% 급등했다.
이중 광산품(전월비 + 2.1%)은 국제유가 상승과 수요 증가 등으로 원유, 액화천연가스 등이 올라 상승한 반면 농림수산품(-1.6%)은 작황호조 전망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밀, 냉장어류, 과일 등이 내리면서 하락했다.
중간재 역시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석유화확제품과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 34.8% 상승했다.
반면 자본재(전월비 -0.7%)는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등이 모두 내리면서 하락했고, 소비재(-0.3%)역시 내구재 및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내려 하락했다.
외화표시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34.1% 상승했다.
수입물가가 전년동월대비 50.6% 오른 것을 감안하면 16.5%가 환율 영향 분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다만 여기에는 수입가격 자체가 상승한 부분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5.1% 상승, 한 달 전(25.2%)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고 전월비로도 0.1% 상승해 한 달 전(1.1%)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한국은행은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등이 수요부진과 환율 하락 영향으로 내렸으나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 금속1차제품이 국제유가의 상승과 원재료비 상승분이 제품에 반영되면서 수출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