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금융 불안 확산과 뉴욕 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도피'로 미국 재무증권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닛케이 평균주가가 한때 1만 3000엔 선을 무너뜨리는 등 2% 넘게 하락한 것이 채권 매수 우위 흐름을 지지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던 2/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에서 나온 것은 별로 재료시되지 못했다.
이날 일본 장기금리 지표물인 국채(JGB)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0%포인트 하락한 1.445%를 기록했다. 4월 24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0년 국채 선물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02엔 오른 137.73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하는 등 방향성이 뚜렷하지 못했다.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2/4분기 GDP 잠정치는 전기대비 마이너스 0.6%, 연율 마이너스 2.4% 성장률을 기록해 당초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이 결과는 이미 시장에 완전히 반영된 것이라 시장을 움직이기 힘들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열리는 일본은행(BOJ)의 정책회의 쪽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특별한 정책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장의 분위기는 조용했다.
금리인상 쪽으로 기조가 전환하지 않는 이상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것이기 때문에 금리는 소폭이나마 추가 하락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
일본 경제가 침체 위기에 놓인 것은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있는 신호라는 지적도 있기 때문에 BOJ는 향후 12개월 전망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금리가 최근 크게 하락한 만큼 추가 하락 여지가 얼마나 되는지 조율하는 분위기이고, 최근 상당수 시장 참가자들이 휴가를 얻어 떠났기 때문에 거래가 한산해 방향성을 가늠하기 힘든 장세였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이날 2년물 국채 금리가 0.700% 보합 수준에 머문 반면, 20년물 초장기 국채 금리는 0.010%포인트 오른 2.065%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