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란 외환 시세를 말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통화 사이의 교환 비율을 의미한다.
미국의 1달러나 일본의 1엔을 얼마만큼의 우리 돈으로 바꿔주는가 하는 시세가 환율이다. 세계의 주요 국가들은 1971년까지 고정 환율제를 채택해 교환 비율이 거의 일정했다. 하지만 그 후 주요통화가 변동환율제로 바뀌었고, 이때문에 지금은 시시각각 교환 비율이 달라지고 있다.
환율은 기본적으로 한 나라의 경제 실태를 반영한다.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 통화가치가 올라가는데, 이는 그 나랏돈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반대로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당연히 매력 없는 나라의 돈을 갖고 있으려는 사람은 줄어들 테고, 그럼 자연히 통화 가치가 떨어진다.
환율이 오른다는 말은 우리 돈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1달러당 우리 돈 원화의 환율이 900원에서 1,000원으로 변해 환율이 오르면 예전에는 900원만 줘도 1달러로 바꿀 수 있었는데 앞으론 1,000원을 줘야 한다는 뜻이 되므로 우리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경황을 환율이 '올랐다'고 하고, 우리돈은 '평가절하'됐다고 표현한다. 물론 반대로 1달러당 환율이 1,000원에서 900원으로 변하면, 환율이 '내렸다'고 해야 하고 우리돈은 '평가절상' 됐다고 표현한다.
환율은 경기 변화가 원인이 되어 움직이지만, 다른 한편 으로는 환율변화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환율이 오르면 수출하는데 유리해진다. 900원짜리를 팔아 1달러를 벌었던 기업은 이제 900원을 벌기 위해서 굳이 1달러를 다 받을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90센트만 받아도 900원을 벌어들일수 있기 때문이다.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싼값에 수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고, 그만큼 고용도 늘어 경기가 좋아질 수있다.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수입품 값이 올라 물가상승의 원인이 되기 쉽다. 휘발유 값을 생각해보자. 석유 값이 오르지 않아도 환율이 오르면 국내 수입가격은 상승하고, 그에 따라 휘발유 값도 당연히 오른다. 수입품 가격만 오르는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국내 제조업체는 원가가 부담 스러워진다. 그래서 수입 원자재값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고, 그럼 또 물가가 오른다.
정리하면, 우리 경제에서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어나고 그러면 기업투자도 늘어난다고 기대할수 있다. 하지만 원유와 원자재, 수입 시설재 비용까지 감안하면 환율상승이 우리경제에 꼭 보탬이 된다고 할수는 없는 것이다. 환율은 너무 급격히 올라도 곤란하고, 너무 내려도 곤란한 것이다.
◇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업종 및 종목
업종 - 수출비중이 높은 자동차, 전기전자 등(원엔 환율 상승시 이중수혜)
종목 -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현대차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