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주말 엔/달러가 110엔 선을 돌파하면서 7개월 최고치를 기록 중이었기 때문에 차익실현 욕구가 강했던 반면, 달러/유로는 이날 1.50달러 선을 확실하게 하향 돌파하고 장중 1.49달러 선까지 무너뜨리면서 5개월여만에 최처치를 경신했다.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21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중이다.
개장 초 국제 유가가 반등한 것이 외환시장 참가자들을 주춤하게했지만, 유가가 다시 반락하고 주가가 반등하면서 위험 보유성향은 여전히 강했다.
후반들어 유가는 낙폭이 줄었고, 주가 상승 폭도 줄어드는 변동성을 보이자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로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주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75.89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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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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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1.5015.... 110.19.... 165.49.... 1.9197.... 1.0806.... 88.88
11일 1.4907.... 110.05.... 164.07.... 1.9108.... 1.0861.... 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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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메그 브라운(Meg Brown)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소속 외환전략가는 프랑스 산업생산 지표가 약했고 유로존 성장 전망이 후퇴할 것이란 판단이 확산되면서, "달러화 대비 유로 및 파운드화 매도 포지션을 더욱 연장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유로화는 지난주 쟝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경기 우려 발언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유가 하락 지속에 경기 우려가 심화되면서 일시 달러화 대비 1.4880달러 선까지 하락, 2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로 지난 7월 중순 이후 약 8% 정도 평가절하됐다.
최근 고금리 통화에 대한 선호 양상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이런 베팅도 쉽지 않게 되었다는 분위기가 됐다.
러시아와 그루지야 사이의 격돌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는 한때 상승했지만, 여전히 세계 경기 약화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 한때 배럴당 112달러 선까지 급락하면서 닷새 연속 하락 국면을 이어갔다.
이런 영향으로 주가가 장중 급반등하자 엔/달러는 110.40엔 선까지 상승한 뒤 후퇴했다. 마감 시점에는 여전히 110엔 선이 유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