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소비 심리와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고,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부담이 됐다.
이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해지면서 10년물 금리가 0.06%포인트 상승해 2주래 최고치인 3.99%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2.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4.04%까지 상승했던 10년물 금리는 국제유가가 후반들어 하락 폭이 줄어들고 주가 상승세가 주춤하자 4% 밑으로 후퇴했다.
유가 하락이 소비경제에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금융시장 혼란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신중한 판단이 여전히 존재했다. 이 가운데 연준리(FRB)가 발표한 은행대출담당자 서베이 결과 금융기관들의 기업대출 기준이 더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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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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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1.69(+0.02). 2.50(+0.08). 3.20(+0.05). 3.93(+0.01). 4.53(-0.02)
11일 1.81(+0.12). 2.54(+0.04). 3.26(+0.06). 3.99(+0.06). 4.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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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뉴욕 증시가 유가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지난 주 발행된 270억 달러 규모의 국채가 물량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유가가 반락해 장중 113달러를 하회하자 강세로 전환했다.
케빈 플래너건(Kevin Flanagan) 모간스탠리 산하 개인투자자고객 영업부문인 '퍼체이스(Purchase)' 소속 채권투자 전략가는 "유가가 가파른 하락 추세를 보이자 인플레이션 전망이 재평가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쯤 소비 심리가 되살아 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날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면전으로 수급 차질이 전망되면서 유가가 반등하자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원유 수요 감소 전망으로 유가가 배럴당 112.72달러까지 급락하자 오전 막판 강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유가의 하락 폭이 줄어들자 오후들어 지수 상승 분을 다소 반납했다.
유가 하락을 호재로 뉴욕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여 채권 시장에 악재가 된 가운데 재무부가 지난주 발행한 170억달러 규모의 10년물과 10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물량이 국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이클 판드(Michael Pond) 바클레이즈캐피털 소속 금리전략가는 "지난주 입찰은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남은 물량이 시장에 출회되면서 물량 압박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