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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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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김보경 기자]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8월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달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이동운 과장, 대구은행 김태완 차장,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 한국외환은행 원정환 대리, 한국HSBC은행 이주호 상무, 삼성선물 전승지 이코노미스트,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등 8명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8월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그룹 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이 기사는 11일 00시 4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8월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09.40~1038.8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000.00원, 최고 1015.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30.00원, 최고 1050.00원 전망


▷ 기업은행 이동운 과장
: 8월중 원/달러 환율 1010.00~1040.00원 전망

정부 개입 여력이 의심스러워져서 환율은 상승 추세를 이어갈 듯하다. 그렇지만 이달도 역시 정부에 대한 개입경계감이 있고 최근의 유가 하락과 원자재 가격 안정세도 반영해야 한다. 미국 시장 안정과 더불어 국내 증시 상승하면 환율은 하락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달 이뤄진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 우려감으로 인한 것인데 이는 경기회복에는 방해가 되는 면이 있다. 현재 환율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위쪽 레벨이 열리는 감이 있지만 당국이 애초에 1050원 아래로 끌어내렸던 전력이 있어 환율이 그 이상 상승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역외 쪽은 달러를 많이 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단순하다 환율 상승을 노리고 있는 투자로 보인다. 미국 금융시장이 불안해 아시아 금융시장도 부정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심리도 있어 보인다.


▷ 대구은행 김태완 차장
: 8월중 원/달러 환율 1015.00~1035.00원 전망

일단은 정부가 1020원을 막다가 뚫렸으니 일단은 상향된 레인지에서 박스권 거래가 될 것이 유력하다. 글로벌 달러화가 무차별로 강세가 되고 있는데 이를 원/달러 환율도 일정 부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화가 초강세로 가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많지만 원/달러 환율도 이에 동조할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당국 개입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분석되고 있는 금융시장 위기 논리보다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 움직임이다. 글로벌 달러화 초강세에 따른 역외매수세가 8월 한 달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다.


▷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 8월중 원/달러 환율 1000.00~1030.00원 전망

지난 주말을 고비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당국 개입의 끈은 놓지는 않았다. 악재는 여전히 경상수지 적자 문제라고 봐야하고 8월중에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도 동조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의 경우 환율 하락요인이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환율 상승요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외환시장을 주시할 것 같아 어떤 식으로든지 개입은 지속될 것이다. 월말로 갈수록 경상수지 적자 문제가 있어 환율을 끌어올릴 요인이 될 수 있다. 채권시장이 얘기하고 있는 9월 금융시장 대란은 이미 노출된 재료고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환율의 큰 폭 상승은 쉽지 않다. 업체 대기 물량은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경우 좀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1030원 이상 되면 네고 물량에 대한 부담이 이어질 수 있어 환율은 하락으로 돌아설 것이다.


▷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
: 8월중 원/달러 환율 1010.00~1035.00원 전망

외환당국의 스탠스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1018원, 1020원 등 특정 레벨 수준을 정하고 달러화 매도 개입을 해왔던 당국이 지난 8일 1025원선 이상 넘어감에도 시장을 움직일만한 물량 개입은 없었다. 일방적인 시장 쏠림현상이 아닌 경착륙 수준에서 해석하고 있다. 현재 국내경제 체질이나 펀더멘털이 과거와 많이 변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수준의 개입이 없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우려하는 수준까지 외환시장 상황이 나빠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목적인 참여자들 심리 잡기에 달성했느냐를 평가해보면 뚜렷이 나아진 것 같지도 않다. 결국 스탠스 변화가 당국의 목적달성에 의한 변화가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 일 것이다. 당국의 개입이 금리인상이나 외환여력, 기타 기관과의 협력 등이 복합적인 상관관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스탠스 변화에 대한 설명은 분명하지 않다. 다만 스탠스가 변했다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 한국외환은행 원정환 대리
: 8월중 원/달러 환율 1010.00~1040.00원 전망

지난 주말 움직임으로 봐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으로 갔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기반 한 숏커버 움직임도 있었다. 은행권은 당연히 달러 매수로 갈 것이다. 당국도 약간은 스탠스를 후퇴해 개입시점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결정적인 레벨에서 당국은 개입을 시도할 것이다. 글로벌 쪽에서 달러화 강세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이러한 물결이 좀 지나가야 환율은 안정을 찾을 것도 같다. 1035~1050원선 가면 고점 매도 시기인 것 같다. 이때는 네고 물량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다. 한국은행 금리인상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 재료는 통화는 봐서는 원화강세 빠져야 하지만 결과적으로 올라가는 재료가 더 셌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행 코멘트가 추가 금리인상이 쉽지 않다는 쪽으로 쏠려 있는 것도 같아 이런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당국의 개입여력의 경우 많이 썼지만 아직 여력은 있어 보인다. 역외 쪽에서 달러화 매수가 세게 들어와 이 부분 조금 진정되면 당국은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다.


▷ 한국HSBC은행 이주호 상무
: 8월중 원/달러 환율 1010.00~1040.00원 전망

이달에도 당국의 물가 안정을 위한 달러 매도 개입은 이어질 듯 보인다. 글로벌 달러 강세도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머징 마켓 달러 매수세 또한 여전하다. 국내 수급보다는 역외쪽의 달러 매수 세력과 국내 정책적인 매도 개입이 상충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당국의 스탠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금리인상과 관련해 환율이 오히려 오르고 있는데 당국이 금리인상을 대가로 환율을 위로 터준다는 생각도 든다. 여전히 결제수요 꾸준하고 최근 일고 있는 조선업체들 불황 등을 따져보면 환율은 상승에 무게감이 실린다. 금리인상이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방향 자체는 7월보다 레벨이 조금 올라간 상태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 당국의 어떤 스탠스를 가져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한달이다.


▷ 삼성선물 전승지 이코노미스트
: 8월중 원/달러 환율 1010.00~1040.00원 전망

글로벌 달러화 강세 추세가 명확해졌다. 그동안 미국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달러화 가격은 이미 반영됐다. 하지만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국들의 경기둔화가 가시화되면서, 타 통화대비 달러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ECB에서 금리를 동결시키며, 트리셰 총재가 유로지역의 경기둔화에 대해 언급하며 달러화 강세에 불을 붙였다. 달러화 강세가 투기세력의 이동으로 인해 유가하락으로 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현재로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 추이가 우세할지 국제유가 하락이 우세할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외환당국에서도 강력한 달러 강세를 안정시키기에 어려울 것을 판단하고 당분간 외환시장 개입 단행보다는 한걸음 물러나 지켜볼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금융시장, 서울외환시장, 외환당국은 모두 어느 변수가 우위를 나타낼지 확인을 하고 포지션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8월중 원/달러 환율 1010.00~1050.00원 전망

외환당국의 대대적인 시장개입으로 잃어버렸던 환율대를 되찾으려는 시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부추기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 변함이 없는 반면 외환보유고 감소 속에 당국의 개입강도는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세계경기가 둔화될 조짐들이 확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에 가해지는 하락압력이 계속되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증시 이탈현상이 멈추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제유가가 지난 6~7월과 같은 강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은 언제든 유가상승과 그에 따른 유가상승과 그에 따른 환율상승을 부채질할 불안요인으로 남아 있는 부분이다. 한편 환율상승을 저지하려는 당국의 시장개입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개입에 따른 외환보유고 감소 자체가 환율상승 요인인 것으로 판단되는 데다 외환보유고 감소에 대한 부담감 속에 당국의 개입강도도 7월에 비해 약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정리하자면 시장이 그동안 당국 때문에 상승이 제한됐던 억울함을 이제는 만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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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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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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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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