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그는 현대차,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3사에 대해 "현대차는 또 다시 해석이 필요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에 투자심리가 침체국면에 빠져버렸고, 반면 기아차는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실적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신차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에너지를 집중시키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서프라이즈로 평가되는 실적에 대해 실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와, 반면 단기 고점이라는 다소 부정적 시각이 공존하며 강하지만, 다소 아쉬운 투자심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강 애널리스트의 이날 보고서 주요 내용.
# 2008년 상반기 실적을 결산하며…
2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차그룹 3사의 투자심리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는 또 다시 해석이 필요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에 투자심리가 침체국면에 빠져버렸고, 반면 기아차는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실적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신차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에너지를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서프라이즈로 평가되는 실적에 대해 실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와, 반면 단기 고점이라는 다소 부정적 시각이 공존하며 강하지만, 다소 아쉬운 투자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동일업종, 그것도 성장궤도를 같이하는 동일 그룹내 대표적인 세 업체에 대해 엇갈리는 투자심리가 자동차업종에 대한 대응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듯 하다. 세 종목에 대한 상대적 투자의견 정리가 다시 필요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현대차그룹, 또는 한국 자동차산업에 있어 2008년이 매우 의미 해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는 가운데, 여전히 현대차 중심의 업종대응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다.
# 현대자동차(005380): 의미 있는 승리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Buy유지
매크로 관점의 불안한 시각에 한국 자동차산업의 차별적 요인이 묻혀버린 가운데, 대표주자로서 현대차의 고유 성장요인과 그 성과에 대한 인식 또한 크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현대차의 차별화된 성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결국 이를 배경으로 투자심리는 제자리를 잡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업종 대표주자로서, 전세계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불안한 전망에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있지만 Valuation과 Momentum 모든 측면에서 2008년 한국 자동차업종의 차별화를 이끌 대표주자로서 매력은 건재하다는 판단이다.
# 기아자동차(000270): High Risk High Return… Hold 유지
때로는 설 익은 과일이 예뻐 보일 때가 있다. 지금 기아차가 그렇다. 악화일로였던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1분기, 2분기를 지나며 최악에서 벗어났고,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게 형성되며 단기이지만 업종내 니치 역할을 툭톡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신중한 시각을 견지하고자 한다. 역시 현대차가 이끄는 성장궤도에 동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에 현시점은 시기상으로 이르다고 생각된다. 기아차가 보여준 방향성의 전환은 인정되나 여전히 그 절대수준은 지속성을 담보하기에 미흡하다는 판단이다.
# 현대모비스(012330): 굴뚝을 세우며 주연급 조연으로… Buy 유지
실적과 투자심리의 안정성 측면에서 업종내 존재감을 부정할 투자자는 아무도 없지만, 지난 수년간 보여준 지루한 주가추이로 인해 크게 매력적으로 비춰지지도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00년대 초 정공에서 모비스로의 획기적인 구조변화가 완료된 이후 방어적 대응수단으로만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현대모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제는 성장한계에 대한 인식도 완화되어야 할 시점이다. A/S부품유통, 모듈조립 수준의 제한적 사업을 넘어서 핵심부품제조사업으로 인한 종합부품 제조업체로의 격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