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물가를 우려해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가운데 여전한 달러 매수 요인은 시장의 급락을 막아서고 오히려 환율을 상승으로 돌려세우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6분 현재 1016.00/30원으로 전날보다 0.1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16.5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17.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1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온 이후 1013원대로 떨어지는 등 하락폭을 다소 넓혀 갔으나 이후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이러한 환율 움직임은 큰 폭의 등락은 제한된 채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는 하면서, 달러화 매수 요인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물가를 우려하는 한국은행의 정책기조가 금리 인상이라는 실질적인 조치로 불거진 가운데 환율은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이 제한된 채 변동성이 제한되며 움직이고 있다.
금리인상 결정으로 국내 증시는 20포인트가 넘게 빠지고 있어서 이는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물가를 우려하는 당국의 스탠스가 유효해 환율은 크게 상승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달러 실수요를 잠재울 만큼의 당국의 개입 여력도 없어보인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전 중 당국의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긴 했지만 크지 않고 달러 실수요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환율은 보합권에서 크게 상승도 하락도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국내 증시가 장초반보다 하락폭을 키워 환율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됐고 이는 오후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거래량이 크지는 않아 변동폭도 제한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