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해 120달러를 하회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현행 2%로 동결하고 성명서를 통해 금리인상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자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됐다.
오후들어 프랑스 1위 은행은 BNP 파리바와 독일의 코메르츠뱅크가 기대 이상의 순익을 발표한 것도 은행주에 호재가 됐고 무엇보다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보여 아시아 투자자들은 고무됐다.
이날 일본 증시는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을 상승 모멘텀으로 2주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1만 3200엔선을 회복했지만, FOMC 호재가 불러 온 랠리는 단기에 그칠 것이란 전망 또한 제기됐다.
호주 증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 가까이 급등해 5000선을 회복했고, 대만 증시 역시 FOMC 영향 속에 3% 이상 급등해 심리적저항선인 7000선을 회복했다.
중국 증시는 유가 하락을 호재로 투심이 회복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2700선을 회복했다. 한편 홍콩이 태풍 '간무리(KAMMURI)' 영향 하에 놓이면서 홍콩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8/6)]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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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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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3,254.89... +340.23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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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77.27... +29.56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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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719.37.... +28.62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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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199.66... +0.47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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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026.24... +212.84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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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018.10... +136.10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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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수출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00엔 이상 급등했다. 엔/달러가 108엔 초반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여 자동차와 전자업종주를 지지했고 유가가 계속 하락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매수세를 부추겼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은행주와 항공주, 운송업종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등했다. 전날 2%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고, 중국 언론을 통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보도돼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반면 철강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연준이 성명서를 통해 당분간 금리동결을 시사한 영향으로 3% 이상 급등했다. 전날 대만 물가가 14년래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자 저가매수세가 살아났다. 특히 기술우량주가 랠리를 펼쳤고 항공주와 건설업종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호주 올오더너리지수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 가까이 급등했다. 유가가 120달러 선으로 추락하자 상품과 원자재주에 악재가 됐지만, FOMC 영향으로 이날 은행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 40분 부근 파키스탄 파리치 증시의 카라치100지수는 전일종가대비 3.7% 급락한 9669를 기록 중인 반면,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1.8% 급등한 1만 5225선을 나타내고 있다.
현지 언론을 통해 파키스탄 여권의 최고 실력자들이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 탄핵에 합의했다고 전해져 파키스탄 정국을 둘러싼 불안이 가중되면서 증시에 악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