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증가율는 정부부문의 세수확대와 외국인의 주식 매도 등의 영향으로 7월중에는 더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6월중 광의통화(M2, 평잔)는 1369조7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1% 증가했다.
이는 한 달 전(15.8%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이다.
M2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1.3%, 12월 11.5%를 기록한 후, 올 1월 12.5%, 2월 13.4%, 3월 13.9%, 4월, 14.9%, 5월 15.8%로 7개월 동안 상승폭을 더한 뒤 소폭 둔화됐다.
한국은행은 "월중 기업 및 가계에 대한 신용공급 증가폭이 줄어듦에 따라 전월(15.8%)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별로는 CD(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상품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하락한 반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및 MMF 등의 증가세는 둔화됐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5.0조원→-1.3조원)은 만기도래 자금의 CD 전환 등에 따라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MMF(+2.9조원→-2.5조원)는 일부 기업의 반기 결산 관련 자금인출 등에 따라 감소세로 반전됐다.
현금통화(+0.1조원→-0.3조원) 역시 한 달 전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반면 CD 등 시장형상품(+1.5조원→+2.9조원)은 정기예금의 만기도래 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기타수익증권(+1.1조원→+1.9조원)은 국내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증가폭을 더했다.
요구불·수시입출식 예금 등 결제성예금(+4.5조원→+7.7조원) 역시 일부 기업 및 기타금융기관의 단기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 및 광의유동성(L, 말잔)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 한 달 전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6월중 1798조4000억원을 기록한 금융기관유동성(Lf)은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올 2월 11.6%, 3월 11.9%, 4월 12.7%, 5월 13.1%로 증가세를 확대해 왔으나 6월중에는 증가세가 소폭 꺾였다.
M2 구성 상품을 제외한 광의유동성(L)의 주요 상품별 구성을 보면,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0.4조원→-2.4조원)은 전월보다 감소폭이 확대됐고, 기타금융기관상품(+3.9조원→+3.1조원) 역시 증권사 RP의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국채 및 지방채(+3.9조원→+1.1조원)는 6월중 국채 상환(3.5조원) 등에 따라 전월보다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다만 회사채·CP(+1.3조원→+1.9조원)는 회사채(+1.2조원→+1.7조원)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