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세로 강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이 후 별 다른 강세 요인을 찾지 못한 채 관망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78%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8틱 상승한 105.70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물가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이지만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의 코멘트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박스권 장세는 어쩔 수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이 한 번에 그칠 것이라면 조정 시 매수 관점은 유효해 보인다.
그러나 마냥 강세로 갈 수 없는 것은 금리 인상 후 콜금리와 국고채 금리 간의 스프레드가 50bp 내외로 좁혀질 수 있다는 데 있다.
금리 스프레드가 50bp 내외로 가는 것은 금리 인하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결국 열쇠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과 한은 총재의 멘트에 달려 있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기준금리를 한 번 인상하고 말 것이라는 예상이 강해 어느 정도 매수 시각들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후 콜금리 대비 국고채 금리 스프레드가 다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금리 인상 후 콜대비 국고채 금리 스프레드가 50bp 내외로 될 경우 이는 금리 인하를 논할 때나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이 때문에 결국 한은 총재가 금통위 후 어떤 코멘트를 내놓느냐가 열쇠"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