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당국이 지방은행을 통해 5억달러 내외의 달러화 매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다.
한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1018원 고점에 다다르자 외환당국의 '레벨낮추기'식 개입이 단행된 것"이라며 "지방은행을 통해 5억달러 내외의 물량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5분 현재 1016.60/90원으로 지난주 종가보다 2.00/30원 오르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16.50원, 지난주 보다 1.9원 높은 수준에서 장을 시작했다. 개장직후 1016~1017원대 게걸음 양상을 보이다가 1018.70원 고점을 찍자 외환당국의 개입이 단행됐다. 이후 1015원대에서 거래되며 저점을 형성했지만 상승폭을 넓히며 다시 시가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
은행권의 관계자는 "오늘 1018원선을 다시 넘어서면 외환당국의 개입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레인지 장에 가두려는 시장 참여자를 향한 당국의 시그널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 개입 기대감은 물론 개입효과 불신이 상충돼 있다"며 "특히 역외의 매수세와 주식 역송금건, 결제수요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2.72포인트, 2.06% 하락한 1541.3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거래시간이 아직 1시간가량 남았지만 벌써 1567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