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동향)
장 막판 급등…단타성 매도물량 환매+외국인 매수
지루한 박스권 등락의 끝은 시세 급등이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쉬어가고 싶어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를 가만히 놔두지 않은 것은 은행권 단타성 환매 물량이었다. 장 중 한때 3000여 계약까지 순매도를 보이던 은행권 매도물량이 줄면서 시세가 오르기 시작했다. 시세가 오르는 기미가 보이자 외국인이 매수 물량을 늘렸다. 20일 이평선 상향돌파이후 기조적으로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상승폭에 가속도를 붙였다. 시장분위기는 관망이 맞았다. 그러나 매도쏠림 진정국면에서 파생된 수급선순환 구도는 시세의 반등을 이끌었다.
(금일 전망)
5일 이평 지지여부..외국인 매수강도 결정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에 지지부진한 분위기가 예상될 만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관망속에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목소리가 나올만하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기조적으로 이어지는 이상 관망세만을 예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더군다나 시세 급등을 거치면서 미결제약정도 만여계약 가량 증가한 상황. 변동성이 수그러들 것이라고만 예상하기 어렵다. 5일 이평 지지여부에 따라 외국인 매매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추세적 매수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물론 지지를 받고 올라설 때 강도가 더 쎌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부, 부동산 세제완화 들고 나온 이유…
얼마전만 해도 물가 불안을 막기 위해 유동성을 관리해야 한다던 재정부였다. 그런데 다시 부동산 세제 완화방안을 들고 나왔다. 명백하게 유동성 관리와는 상충하는 것이다. 갑자기 재정부가 왜 변심했을까. 의미를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물가와 경기 둘다 포기 못한다고 이해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경기쪽으로 무게가 기운다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 국제유가가 관건이기는 하지만 시장전망은 하향안정될 것이란게 주류로 바뀌었다. 또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해 물가우려가 부각된다고 해도 재정부가 쉽게 경기에 대한 의지를 꺾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적 안정보다는 단기적인 성장률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얼마나 강력한 긴축을 할 수 있을까. 주지하다시피 부동산과 금리는 명확한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낼 수 밖에 없다.더군다나 경기둔화가 가속화되는 마당에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가격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시 한은의 독립성 얘기가 나오겠지만 무게는 역시 재정부에 기운다.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실제 8월에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책당국의 기류가 변하는 것도 간과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미국 극심한 경기침체는 겪지 않을 듯…
미국의 경기 향방은 주택관련 지표에 달려있다. 최근 주택가격이 4개월 연속반등한데다 주택착공, 주택판매 등의 실적이 소폭이나마 개선되고 있다. 극심한 침체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도 오랜만에 예상치를 넘어서며 이러한 양상을 지지했다. 또 메릴린치는 CDO매각이라는 부실정리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미국시장이 괜찮아진다면 국내 시장으로서도 호재다. 꾸준히 시장을 괴롭혀왔던 CRS 급락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소 우려감이 있었던 이머징마켓 자산 매각에 대한 부담 역시 덜수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기대심리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KTB 예상레인지 : 105.35~10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