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제대로된 인베스트먼트 뱅킹(IB)을 통해 기존 증권사들과의 경쟁을 극복하겠다"
KTB투자증권(대표이사 김한섭, 호버트 옙스타인)은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권업 진출에 대한 사업전략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밝힌 KTB투자증권의 성장전략은 예상대로 IB였다. 지난 28년간 벤처투자, PEF투자의 노하우를 토대로 동남아 중심의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IB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한섭 대표는 "브로커리지 부분에 65% 가량 비중을 둔 국내 증권사들을 IB 차별화전략으로 극복하겠다"며 "향후 3~5년내 해외시장에서의 수익비중을 50%까지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현지 인력 또한 적극 채용하고 전체 임직원의 40%를 해외근무로 돌리는 시스템으로 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동남아 해외IB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책도 내놨다. 김 대표는 "현재 싱가포르와 태국에 대한 사업을 진행중"이라며 "현지에서 투자를 벌이고 있는 유수의 IB투자 기관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시장진출을 보다 빠르게 전개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해외IB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호버트 옙스타인 공동대표도 이날 간담회를 통해 KTB의 IB전략을 부연 설명했다. 호버트 옙스타인 대표는 골드만삭스와 CSFB증권 등 글로벌IB에서 오랜기간 IB업무를 경험한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호버트 옙스타인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수준의 투자분석 인력과 메트릭스 시스템 등 IB의 DNA를 갖고 있다"며 "자기자본투자(PI)와 사모펀드(PEF), 인수합병(M&A), 자문(ADVISORY) 등의 IB와 관련해 을 통해 3년내 아시아리그 테이블에 랭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외형적인 사이즈보단 퀄러티면에서 아시아 선도IB로 인정받을 것이며 톱5 정도에는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호버트 옙스타인 대표는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IB들도 프린시플투자(PI)쪽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불과 5년밖에 안됐다"며 "하지만 우리는 28년동안 PI투자를 해왔다"고 KTB의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 전략과 관련, 계열사인 KTB자산운용 등 국내 기관을 통한 전략을 세워둔 상태다.
김 대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브로커리지가 아닌 법인영업과 WM부문을 통한 접근을 할 계획"이라며 "일례로 9조원 운용자산을 갖고 있는 KTB자산운용의 주문만 일부 받아도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또한 회사측은 LP로서 관계를 유지해온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을 가까이 두고 있어 기관 및 법인대상 브로커리지영업의 경우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자본증자 계획에 대해선 "현재 자기자본 5150억원 외에도 증자 및 자사주 매각을 통해 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레버리지를 일으킬 경우 5000억원~1조원 수준의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증자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