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일인 28일 삼성전자에 대한 주 매도창구가 JP모건과 미래에셋증권이었다는 점에서 증권가의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낙폭을 키우며 전일 56만원에 겨우 턱걸이한데 이어 29일인 오늘은 55만원대마저 붕괴된 채 거래되고 있다.
전일 주 매도창구는 JP모간서울. 이 창구를 통해서만 17만 3888주가 쏟아지며 매도창구 2위인 미래에셋증권(6만 9254주), 3위인 삼성증권(6만 1792주), 4위인 메릴린치(6만 1653주) 등을 모두 합한 것에 달하는 물량이 출회됐다.
이에 대해 증권가 한 관계자는 "JP모간에서 대거 물량이 쏟아졌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해왔다. 이는 다름아닌 증권가에서 'JJ PARK'으로 불리는 박정준 반도체 애널리스트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박 애널의 반도체관련 시장 뷰가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는 게 사실"이라며 "이 애널이 있는 증권 창구로 삼성전자 매물이 쏟아졌다는 점에서 이후 매도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JJ PARK'이란 이름으로 국내보단 해외에서 보다 유명한 아시아퍼시픽 반도체부문 총괄 헤드로 활동하고 있다. 전반적인 업황 및 종목분석을 정확히 하기로 유명하다.
미래에셋증권의 매도공세도 주목할 만한 변수다.
운용업계 한 수석 펀드매니저는 "미래에셋이 삼성전자를 늘렸다 최근 대거 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국계 창구로 쏟아지는 물량의 상당부분이 미래에셋에서 내놓는 물량으로 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미래에셋 창구로 쏟아진 삼성전자 물량이 JP모간에 이어 두 번째인 점도 이를 반증한다고 이 매니저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조정하며 주가하락을 부추기기도 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기존 90만원에서 74만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은 86만원에서 73만원으로 목표가를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일각에선 50만원대 초중반에선 삼성전자를 매수하라는 리서치 의견도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로선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에 혼돈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