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9는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기타법인과 증권사의 매물공세로 닷새 만에 하락했다. 지난 주 급등세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심리호전으로 장 초반에는 강세시도가 이뤄졌다. 그러나 시세레벨에 대한 부담과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로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점차 밀리는 형국으로 전환해 갔다. 짙은 관망세로 약 보합권에서 정체국면을 보이던 시세는 정오가 가까워진 무렵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강화할 조짐을 보이자 하락 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정오를 전후해 105.50대까지 내려갔던 시세는 오후 들어 잠시 반등시도가 있었으나 곧바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복귀했다. 특히, 장 막판 주금공과 증권사 매물이 집중되며 급락한 시세로 마감가가 형성됐다. 은행이 6,100계약 순매수했으며, 기타법인이 2,628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48,659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는 105.43~105.76(고저차 0.33)이었다. 마감가는 29틱 하락한 105.43이었다.
지난 주 미 의회가 양대 모기지 회사에 대한 구제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신용시장 불안 문제는 좀처럼 안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주에 두 개 은행이 추가로 폐쇄조치를 당함으로써 금년 중 도산은행의 숫자가 7개로 늘어났다. 또, FRB인사로서 매파적 발언을 자주 내놓는 스턴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지금의 신용위기가 몇 분기 더 지속되고 더 악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신용시장 불안이 안전자산 선호를 증대시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주식매도, 환상승 등의 과정을 통해 약세압력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시장이 미국 신용시장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어느 정도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이런 자생력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 하락이 점차 한계점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 6월 경상수지가 크게 흑자반전 함으로써 외환시장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 등에 의해 지지된다. 이 때문에 국내시장이 외풍보다 국내 변수를 보다 더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며, 이번 주 발표예정인 광공업생산, 수출입 실적, 소비자물가 등에 대해 이전보다 더 큰 관심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금일 국채선물은 상승추세 지속이 예상되는 국내 물가지표들을 최근 원유가 하락을 반영해 고려하는 반면, 경기둔화 추세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다 더 중시함으로써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F0809 예상 변동 범위는 105.30~105.7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