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흐름을 반등국면에서의 잠시 쉬어가는 국면정도로 이해하면서 상승흐름은 유효하다는 시각을 견지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36포인트(0.02%) 상승한 1598.2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9포인트 상승한 544.05.
이날 코스피는 장시작부터 1600선을 상회하다가 하락한 뒤 보합권에서 업치락뒤치락하며 전일대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701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2276억원과 7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매수 1533억원과 비차익매수 1256원을 합쳐 총 27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9월물 코스피선물은 기관이 418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238계약과 416계약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이 혼조인 가운데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이 2% 이상 상승해 선전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종이목재가 2% 이상 하락해 대조적이었다.
전반적으로 IT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삼성테크윈이 7.61%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도 2.74%와 2.78% 하락했다.
반면 2/4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롯데쇼핑이 2.26% 상승했고 SK텔레콤은 2.16% 상승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다른 아시아증시에 비해 약한 흐름을 보였으나 이는 반등이 쉬어가는 정도"라며 "상승흐름이 지속된다는 의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나 결과적으로 보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금융위기도 완화되는 국면"이라며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주가가 눌린 것에도 확인되듯 국내 개별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따라 반등 모멘텀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오늘 국내증시가 다른 아시아증시에 비해서 부진한 것은 급증한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의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어 상승의 폭이 제한적이나 상승흐름은 유효하다"면서 "아직은 단정하기는 이른면이 없지않으나 큰 흐름에서 보면 바닥을 딛고 상승의 초입국면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오늘의 보합은 120선을 돌파하기 위한 진통정도"라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국내 IT주들도 생각만큼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