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유가 충격과 글로벌 경제 둔화로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2주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24달러 정도 곤두박질쳐 7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전일종가대비 2.23달러, 1.78% 급락한 12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은 125.19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124.50달러를 고점으로 123.0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에 비해 1.92달러 급락한 배럴당 124.5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리먼브러더스는 내부보고서를 통해 유가가 이미 고점을 지났고 2009년 상반기에는 배럴당 9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기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번 달 들어 생산량을 하루 20만배럴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월 11일 국제유가가 150달러에 육박하며 147달러를 상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글로벌 원유 수요 위축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이날 미국 달러가 반등해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래 최악의 수준에서 크게 개선된 가운데 내구제주문과 신규주택판매가 예상 밖에 시장의 전망을 상회해 지표가 트리오 강세를 보이자 신용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달러는 전반적으로 소폭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