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원정희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5444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줄어든 수치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상반기 결산 결과 주당 2%인 100원의 중간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올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을 544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26억원보다 1682억원(24%) 줄어든 규모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LG카드 관련 이익 등 대규모 일회성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2/4분기 순익은 전 분기의 2347억원보다 739억원(31.9%) 늘어났다.
그룹 핵심이익인 순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2억원(7.7%) 늘어난 1조6479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은 지난해말 보다 22조원 늘어난 161조원을 나타냈다. 기업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2%인 8조원이 늘어난 56조, 가계대출은 6.4%에 해당하는 3조가 늘어나 43조를 기록했다. 총수신과 수익증권을 포함한 그룹 총판매는 지난해 말보다 11.1%(14조원) 늘어난 141조를 나타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보면 글로벌 및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 1/4분기 연체율이 0.92%였으나 2/4분기엔 0.15%포인트 개선된 0.77%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75%보다 다소 악화됐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비율인 커버리지 레이시오는 167.49%로 추정했다.
ROA(총자산이익률)는 전분기 보다 0.09%포인트 늘어난 0.80%,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57%포인트 개선된 11.71%를 나타냈다.
상반기 누적 NIM(순이자마진)은 2.16%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의 2.31% 보다 무려 0.15%포인트 악화됐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198억원, 하나대투증권 156억원, 하나IB증권 206억원, 하나캐피탈 12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엔 경기침체에 따라 외형성장보다는 그룹자산의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위험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