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전날 2/4분기 영업이이과 매출액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7.8%, 32.1% 증가한 1051억원, 3조21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의 특징은 건설부문의 영업이익률 정체와 상사부문의 주력 수출 품목인 화학 및 철강제품 가격 수익성 개선으로 요약된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5.4%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7%보다 하락한 것이 우려된다"며 "이것이 매출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더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하반기 건설 부문 영업이익률이 5% 중반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하반기에도 마진 악화가 지속된다면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택과 해외 사업장의 수익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 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분기 건설업체들의 주가하락이 두드러진 것은 건설경기 침체와 주택 및 프로젝트 사업의 미분양 급증에 따른 수익성 급감과 재무적 위험 증가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이런 위험요소가 수익 및 재무 안정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른 건설사와는 달리 주택 수요가 상대적으로 충분한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미분양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이선일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부문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번 2/4분기 대손처리한 대구성당주공 외에는 미분양 물량이 전무하기 때문에 향후 추가로 발생할 우발손실 부담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산분리 완화로 인해 지배구조가 결정됨에 따라 삼성의 역할과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금산분리완하가 구체화됨에 따라 삼성그룹 지배구조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시 삼성전자, 제일기획 등 우량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삼성물산의 역할과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