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바닥수준인 주가도 하반기 이익모멘텀 회복으로 탈피과정에 진입, 투자매력을 재확인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삼성물산과 관련, "올 2/4분기 실적발표 결과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8%, 42%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철근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주택부문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하락했으나 매출호조로 당초 예상을 상회한 성적"이라며 "무역(상사)부문도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흑자를 지속했다"며 긍정적인 2/4분기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영업외수지도 지분법이익 증가(392억원, 전년대비 14% 증가)와 순이자수익 호조 지속 등에 힘입어 기대보다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올 하반기 신규 수주가 전년대비 약 1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물산의 올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약 3조원으로 전년 수준에 그쳤으나 올 하반기에는 두바이등 해외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예정돼 있고 관계사 수주도 증가하고 있어 올 상반기의 3배가 넘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들의 수주 이익률은 국내 수준에 버금가고 있어 중장기 이익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삼성물산의 이익모멘텀이 본격화되고 바닥수준인 주가 역시 탈피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자재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나 수익성이 좋아지고 해외부문 비중 확대와 관계사 공사 확대로 건설/주택 영업이익률이 6%대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R&D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주가 역시 이러한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성물산 주가는 PBR의 1.1배 수준으로 지난 2년간 PBR 밴드 바닥 수준에 해당된다"며 "건설경기 위축 우려와 지배구조 개선 지연에 따른 투자자산가치 할인이 주가에 반영됐고 하반기 부동산규제 완화등 정책적 지원 등을 감안할 때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벤치마크 회사인 GS건설과 투자자산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해 삼성물산의 적정주가를 약 7% 하향 조정한 7만2000원을 제시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