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9는 유가급락과 환율하락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밑으로 내려가고, 숏커버성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12틱 상승한 시세로 출발했다. 이어, 단기급등 인식과 외국인들의 순매도에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보합권까지 후퇴하기도 했으나, 외환시장에서 개입물량으로 추정되는 매물로 환율 하락폭이 커짐에 따라 상승흐름을 회복했다. 여기에 은행권의 손절성 매수까지 가세함에 따라 오전 장 중반 이날 고점인 105.48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외인들은 매수보다 차익실현에 치중하는 쪽으로 돌아섰으며, 한은의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물가우려 목소리가 컸다는 소식으로 경계감이 고조됨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되다가, 오후 들어서는 하락 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장 막판 은행권 매수세가 강화되고 일부 외인들이 숏커버에 나서면서 재차 위로 방향을 틀어 105.40대를 회복해 마감을 맞았다.
은행이 3,930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2,540 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86,512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범위는 105.17~105.48(고저차 0.31)이었다. 마감가는 20틱 상승한 105.48이었다.
전일 한은 경제동향간담회에서는 물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가공할 수준으로 나오니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물가상승률 못지 않게 심각한 문제는 경기둔화 가능성이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를 보면 5월 증가율이 8%대로 둔화된 데 이어 6월에도 그 수준을 능가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정책이 긴축지향적으로 운용된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일단 한 번 내지 두 번 정도의 금리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렇게 해야 당국이 물가안정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는 메시지를줄수있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추가적으로 물가압력을 증대시키는 변수가 등장한다면 긴축 강도가 더 올라갈 수 있겠지만, 국내외 경제가 둔화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그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최근처럼 유가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물가우려가 약해지며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 즉 완화정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긴축모드의 존속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30% 밑으로 내려갔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들이 보유하고자 하는 최소 지분율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지만 추가 매도여력이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일 것이다. 환율상승 압력 약화를 통해 긍정적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국채선물은 전반적으로 물가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조정압력으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F0809 예상 변동 범위는 105.30~105.7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