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부 국고채 발행 추진 배경
7월 22일, 기획재정부는 변동금리부 국고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제도정비를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정부는 변동금리부 국고채 발행과 함께 금리스왑거래를 병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서 1)본드-스왑 스프레드 역전을 이용한 조달비용 절감효과, 2)본드-스왑스프레드의 확대로 채권시장의 불안이 커질 경우 시장개입 수단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변동금리부 국고채 발행 + 금리스왑거래’는 고정금리부 국고채 발행과 비교하여 조달비용 절감이나 시장안정 등의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될 때만 비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까지 관련 시스템 및 제도 정비 등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실제 변동금리부 국고채 발행은 빠르면 9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검토사항
정부가 변동금리부 국고채 발행을 위한 제도정비 계획을 발표했지만, 다음 요인들이 향후 추가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첫째, 변동금리의 기준은 무엇으로 할 것인가? CD금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둘째 변동금리부 국고채의 만기는 얼마로 할 것인가? 고정금리부 국고채와 유사하게 3년, 5년, 10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셋째, 이자지급주기는 몇 개월로 할 것인가? 3개월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넷째, 변동금리부 국고채의 기준금리에 붙는 가산금리는 어떻게 산정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해 보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의 가산금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섯째, 변동금리부 국고채의 수요는 충분할 것인가? 수요진작책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여섯째, 변동금리부 국고채의 발행한도는 정할 것인가? 이 문제 역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투자전략
이상을 감안할 때 ‘변동금리부 국고채 발행 + 금리스왑거래’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에 따른 투자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드-스왑 스프레드의 역전 폭 축소가 예상되며, 본드-스왑 스프레드 역전 폭이 가장 크게 벌어진 5년 이상의 영역에서 ‘채권매수 & IRS Pay’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둘째, IRS 시장의 수익률 곡선 Inverting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RS시장에서 ‘단기물 Receive & 장기물 Pay’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셋째, 스왑시장發 시장불안 요인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9월 금융위기설’로 일컬어지는 불확실성 완화와 최근 유가하락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 등을 감안할 때, 그간의 위험관리에서 벗어나 금리추세의 반전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