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미세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량도 부진하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6분 현재 1013.50/90원으로 전날보다 4.10/3.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14.9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1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14.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10원 하락 출발한 이후 큰 폭의 변동 없이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1014.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큰 의미는 없고 변동폭이 극히 줄어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장중저점은 1012.00원으로 일중 변동성이 2.50원에 불과한 좁은 레인지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국내증시가 1600선을 타진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환율에는 하락요인이다. 그렇지만 외국인은 주식매도세를 견지하면서 17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당국의 개입과 결제수요가 서로 부딪치면서 상승과 하락이 모두 제한되는 좁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과 결제가 다소 부딪치는 수급 장세로 환율은 현재 움직임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량이 적어 변동성도 약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