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최근의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한 보고 과정 등에서 국가위기관리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남에 따라 기존의 위기정보상황팀을 `국가위기상황센터'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위기상황센터는 편제상 독립기구로, 외교안보수석이 센터장을 겸임하고 산하에 비서관급 국가위기상황팀장을 두도록 했다.
또 센터장은 위기상황 발생시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하고 대통령실장과 관련 수석 등 에게도 동시에 그 내용을 통보하는 한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관계장관 대책회의, 긴급 수석회의 개최 등의 후속조치를 협의하게 할 계획이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기존 대통령실 내의 위기정보상황팀은 과거 NSC 사무처의 위기관리센터를 재편한 대통령실장 직속의 한시 조직으로서 그동안 위기상황 전파와 처리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면서 "9월말까지 성과를 평가한 뒤 최종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금강산 사건을 계기로 조기 개편방안을 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센터는 초기 위기상황을 챙기고, 보고하고, 전파하는 등 초기 상황 대응에 중점을 두게되나 과거 NSC 체제로의 복귀는 아니다"라며 "대통령에게 직보하고 관련 수석들이 횡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