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들은 "다소 불안하지만 오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위험성이 재부각되고 있는 IT업종은 오히려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69포인트(0.11%) 하락한 156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2포인트 하락한 529.73.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하락한 1551.09로 시작해 1563.75와 1549.00을 고점과 저점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043억원을 팔아 치우며 3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도 막판 매도세로 전환해 1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만 1739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905억원의 순매수로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
프로그램은 차익매수 1176억원과 비차익매수 563억원을 합쳐 총 17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9월물 코스피선물은 외국인이 5573계약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2177계약과 3330계약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이 유지된 가운데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그리고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하락해 하락폭이 컸다.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는 1% 이상 상승하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LG전자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전반적인 IT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했다.
반면 외환은행과 한국가스공사가 2% 이상 상승했고 대우조선해양은 3% 이상 상승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늘의 하락에도 단기적 반등기조는 유지될 것이나 이는 추세적인 상승세로의 전환은 아니다"면서 "수급적으로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수에 기반한 투신권의 매수라는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5월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어제 반등을 통해서 1500선에 대한 지지도 확인된 상황"이라면서 "하락폭이 큰 대형 ITㆍ금융ㆍ산업재 주식을 중심으로 반등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주택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은 여전하기 때문에 추세적인 상승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 지속과 프로그램에 따른 증시변동폭 확대도 이런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오늘 하락은 어제의 상승에 대한 반작용으로 불안하지만 단기적 반등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도도 지속되고 있으나 급격한 수준은 아니며 어느정도 막바지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IT업종에 대한 경기둔화 가능성과 환율의 부정적 효과 등은 이미 꾸준히 언급되었던 바"라며 "오히려 현재의 가격대라면 IT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