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유가가 이번달 고점인 147달러에서 17달러 이상 급락해 129달러를 하회한 가운데 씨티그룹이 시장의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은 손실을 발표해 신용우려가 완화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는 3% 안팎으로 급등했다.
아시아 은행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주춤하자 수출주 역시 반등했지만, 아직 글로벌 증시가 강세 쪽으로 움직였다고 보기에 이르다는 분석이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주말 급등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강세로 출발해 오후들어 대형주 강세 속에 상승 폭을 확대해 3% 이상 올랐다. 정부의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안전기금펀드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 또한 제기됐다.
한편 홍콩와 대만 증시는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해 3% 안팎으로 급등했다. 호주 증시 역시 은행주가 반등하면서 3% 이상 급등해 4개월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은 이날 공휴일(바다의 날)을 맞아 하루 휴장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7/21)]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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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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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861.42.... +83.05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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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16.22... +4.38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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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085.67... +270.35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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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075.40... +23.50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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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2,550.34... +676.15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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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12,491.28... +367.40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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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항공주와 에너지주, 금융주가 반등하면서 3% 급등했다. 전주말 3% 이상 급등해 단기 조정이 이제 끝났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과 씨티 실적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기업의 실적 전망 낙관으로 그동안 위축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정부 정책결정자들이 잇따른 증시 안정 발언 역시 매수세를 부추겼다. 하지만 많은 시장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최근 반등이 일시적인 것으로 인플레 압력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부동산주와 은행주가 반등하면서 3% 가까이 급등했다. 전주말 씨티은행의 실적이 호재로 작용해 HSBC와 같은 대형 은행주와 본토 은행주가 반등한 가운데 홍콩 지역 언론을 통해 향후 2년간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부동산 개발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은행주와 강세를 보이면서 4% 가까이 급등해 지수는 7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 메릴린치를 제외한 J.P모간과 웰스파고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씨티의 손실이 시장의 전망을 하회하자 안도감이 확산됐다. 이를 호재로 광범위한 종목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 역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 이상 급등해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가 지난주 11% 이상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광공업주와 원자재 관련주가 반등했다.
우리시간 오후 4시 45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2.3% 정도 급등한 2913선을 기록 중이고, 몸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주말 종가대비 0.6% 오른 1만 3715선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