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미국의 정부보증기업(GSEs)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재할인창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자, 단기적으로 신용 우려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낙폭을 축소하거나 강세로 전환했지만, 오후들어 신용우려 먹구름이 다시 드리우면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약세로 돌아섰다.
패니매와 프레디맥 사태가 태풍의 눈으로 작용해 다시 아시아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미국 주요 금융기관의 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부담감으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했다.
특히 일본 증시는 오전중 홍콩 증시가 약세로 전환하자 오후들어 약세로 반전됐다. 미국 연준과 재무부의 긴급대책의 실효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 분위기가 목격돼 지수는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주말 유가가 지정학적 우려와 수급불안으로 인해 장중 147달러를 돌파한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오늘밤 미국 증시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가세하면서 홍콩과 대만 증시는 약세로 돌아선 후 1% 안팎으로 하락했다.
호주 증시 역시 미국 영향으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중국 증시는 당국이 긴축의 강도를 늦출 것이란 전망 속에 증권주 강세를 보여 소폭 반등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7/14)]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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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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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3,010.16... -29.53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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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80.72... -5.19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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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878.26.... +21.62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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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19.31... -0.45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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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156.96... -87.80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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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007.90... -58.90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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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2,035.26... -149.29 (-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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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12,317.81... +10.82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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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주말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부담으로 소폭 하락했다. 연준의 긴급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전중 은행주가 강세를 이끌었고, 철강주도 소폭 반등했지만 오후들어 뉴욕 증시를 확인하자는 소극적인 자세가 시장을 지배했다.
오후들어 닛케이선물이 약세로 돌아서자 닛케이지수는 일시 1만 3000엔 선을 하회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기 우려에 따른 순익감소가 예상돼 도요타 주가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최근 2800선을 방어한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고, 대형 은행들이 실적낙관 또한 호재가 됐다. 하반기 증권사들의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돼 지수는 반등했지만, 주요 지수 발표를 앞둔 부담감으로 관망세 또한 포착됐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신용우려가 강화되면서 1% 가까이 급락했다. 오전중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반등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HSBC와 같은 대형 은행주를 포함해 본토 통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전중 약세로 전환했고, 항공주 또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들어 1% 이상 급락했지만 오후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금융주와 항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락했다. 국제유가 급등이 항공주에 충격을 가했고, 페니매 사태로 은행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오전중 저가매수로 인해 일시 강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전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오전중 저가매수로 인해 낙폭을 축소하는 듯 했지만 금융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이라는 그림자가 매도 요인으로 작용해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우리시간 오후 3시 45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3% 정도 급락한 2887선을 기록중이고, 몸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주말 종가대비 0.8% 정도 하락한 1만 3356선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