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14일 제출한 논평을 통해 "이번 미국 정부의 조치는 모기지 붕괴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예상된 수순이긴 하나 적극적인 대응책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최근 확대되었던 신용 경색 재연 불안 심리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에 따라 그는 "달러화 가치와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국제유가와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단기적인 반응이 예상된다"며, "지난 3월 베어스턴스 구제 당시 금융시장 반응을 상기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의 성격에 대해 "아직 정부의 지분투자라기 보다는 신용 공여 확대 지원 차원에서 접근되며, 지원 주체도 정부가 아닌 연준"이라며, "형식상 통화정책이나 특정 기관 지원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재정정책의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또 필요시 언제든지 지분투자가 가능하게는 했지만, 이럴 때에도 완전한 국유화는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서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부실 자체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며,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이 필수"알고 강조했다.
그는 "사태 악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정부가 개입되는 수순이라는 점에서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및 금융시장 안정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미국 정부 신용등급이 영향을 받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