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향 및 금주 전망
전주 KTBF0809는 주 중반까지 유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강세를 보였으나 금리인상을 시사한 금통위 여파로 상승 분을 모조리 반납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당국의 환시개입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초엔 보합세를 보였으나 개입이 예상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강하게 이뤄짐에 따라 마침내 큰 폭 상승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국제유가도 배럴당 130달러대로 조정세를 보임에 따라 장중 105.30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며, 금통위의 동결결정이 전해졌을 때도 안도감으로 105.4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은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함에 따라 일순간 심리가 냉각되며 급락세로 전환됐다. 주말 장에서는 금통위 여파가 스왑시장으로 옮겨가면서 패닉상황으로 발전해 104.60대까지 하락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한 주일 동안, 은행이 8,68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8,792계약 순매도했다. 11일 (금) KTBF0809 마감가는 이전주말대비 11틱 하락한 104.70이었다.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주 초반 136달러대로 하락해 가격 조정기에 들어선 것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주말로 갈수록 예의 상승세를 회복한 것 이다. 이처럼 유가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 도래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80년대 폴 볼커 의장이 그랬던 것처럼 강력한 긴축정책을 쓸 수 밖에 없을 지 모르겠다. 공급을 탄력적으로 증가시키지 못한다면 수요를 억제하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경기상황을 고려하면 실제로 그렇게 과격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물가안정 없이는 안정 성장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므로 긴축자체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지난 주 고용과 소비심리 등 일부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양대 모기기업체에 대한 FRB의 재할인창구 허용으로 신용시장 대책도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긴축정책 시행에 따르는 부담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긴축정책에 관해서는 우리 한은의 태도가 더 확고해 보인다. 작년 9월부터 FRB가 기준금리를 3.25%p 인하하는 동안 우리 금통위는 내외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5.00%수준을 유지해 오고 있다.
또 지난 주 금통위 후 기자회견에서 한은 총재는 한은 본연의 임무를 강조하며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활짝 열어 놓았다. 최근 환율상승의 한 원인이 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주식과 채권 매도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의 당위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주 국채선물은 여전히 유가와 환율의 영향권을 벗어나기 어려운 가운데 시기선택만 남은 것으로 보이는 금리인상 분위기 등으로 약세를 보 일 것으로 예상한다.
금주 및 금일 KTBF0809 예상가격 범위는 104.00~105.00, 104.40~104.8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