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20원 중후반에서 횡보세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오전 중 특정레벨에서 환율 상승을 막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오전 중 꾸준한 결제수요로 환율이 조금씩 거래레벨을 높임에도 불구하고 1030원선을 회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점은 특정레벨에서 당국이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매도개입을 하고 있다는 것.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6분 현재 1028.40원으로 전날보다 4.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29.00으로 3.70원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1024원선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당국이 1027원~1028원에서 강력하게 환율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딜러들이 흔히 말하는 알박기 형식으로 특정레벨을 택해 당국이 환율 상승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다"며 "최근 NDF시장에 개입하면서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만큼 환율이 다시 급등세를 타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은행권이 숏으로 적극적으로 돌지 못했고 결제수요가 아직많아 환율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증시는 1560선 회복을 타진하면서 23포인트 가량 오르고 있어 단기 반등세를 타고 있는 흐름이다. 외국인은 400억원 넘는 증시 매도세이지만 팔자세가 최근에 비해 한풀 꺾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당국변수에 촉각을 세우고 있고 당국이 특정레벨에서 막고 있다면 횡보세로 장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당국이 환율 레벨을 막고 있는한 위로 올라서기도 힘들고 실수요는 여전히 강해 힘겨루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