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증시의 급락을 이끌었던 요인이 국제유가와 해외증시 불안이라는 측면에서 전일 연중 최저점을 깨고 내려갔던 국내증시는 금일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국내증시가 급락하면서 지지선 구축이 전혀 안돼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 정도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수급에선 22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의 대응이 관심거리다. 외국인이 금일 증시에 어느 정도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반등의 폭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2/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실적발표도 증시반등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IT쪽 실적이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강하고 환율효과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반등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측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어제 급락의 원인은 그동안 악재가 한꺼번에 부각됐다는 점이다. 외부적으로는 고유가와 신용위기, 내부적으로는 이명박 정부의 순위가 성장에서 물가로 바뀌면서 시장에서 좋지 않게 받아들인 모습이었다.
또한 금통위의 지준율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대내적인 정책에 대한 불안으로 어제 은행주와 건설업종이 많이 빠졌다.
일부 투매가 나오는 모습까지 연출되며 3월 저점까지 깨고 내려왔다.
지금까지 급락장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빠진 것이 23% 정도였다. 국내증시가 어제까지 최근 20% 정도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하락시 1470정도까지 내려갈 수 있지만 거의 막바지에 온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후 1640~1650정도 까지는 기술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실적에 대한 부분이 훼손될 수 있지만 실적이 좋은 IT,자동차 등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최근 국내증시의 급락은 유가와 해외증시 불안에 기인했다. 어제 이 두가지 변수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시장은 반응할 것 같다. 그동안 지지선 구축이 안된 상태에서 미국증시 반등으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바닥을 확인하는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시장은 반등의 지속성 여부가 주요변수가 될 것이다.
반등이 약하면 반등을 이용해 매물이 나올 수 있다. 수급에서 외국인이 계속 증시를 압박하는 형국인데 금일 얼마나 우호적으로 반응할 것인가가 관심거리다.
IT쪽 실적이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강하고 환율효과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반등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전일 미국시장이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도 급락의 충격에서 벋어나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반등이 추세적인 상승세로의 전환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현재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한 체력이 보강되지는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현시점에서 반등은 기술적인 수준에서 머무를 것이다.
국내 증시는 최근 급락으로 주요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상황이다. 이는 반등시 많은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금은 추가하락이 지속되지 않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다소 기간조정을 거치더라도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전일 미국시장의 반등으로 국내 증시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