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대규모 자본을 추가로 조달할 것으로 전망돼 금융 불안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G8 회담에서 고유가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미칠 세계경제 위험에 대해 지적했다는 소식도 악재가 됐다.
이날 밤 알코아를 필두로 미국 2/4분기 어닝시즌이 공식 개시되는 가운데 실적 전망이 좋지 않다는 점, 미국 주택 지표도 약세로 전망될 것이란 예상 속에 뉴욕 글로벡스 선물이 하락하면서 오후들어 낙폭은 더욱 확대됐다.
다만 중국 증시는 고유가 충격 속에서도 중국 1위 해운업체인 중국원양운수공사(COSCO)의 상반기 실적전망 호재와 자원세 도입 연기 관측으로 인한 석탄업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수는 2800선을 회복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실망감과 신용 우려가 겹치면서 3% 급락했다.
대만 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개월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5% 가까이 급락했고, 호주 증시 역시 미국 영향으로 금융주가 약세를 보여 2년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7/8)]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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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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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3,033.10... -326.94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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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83.51... -29.29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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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814.95.... +22.55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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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18.22... +1.46 (+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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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051.85... -289.26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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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022.40... -69.30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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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1,185.98... -727.08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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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11,282.22... -429.73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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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대형 은행주와 정유주를 포함한 대형 우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유가 급등과 소비 심리가 위축돼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소매유통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전날 50년래 최장 기간 하락 기록을 끊고 13일만에 반등했지만, 신용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섰다. 장 막판 반발 매수세로 1만 3000엔선을 지켰지만 투심은 여전히 무거웠다.
홍콩 항셍지수는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3% 이상 급락해 15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권 당국이 증시 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따른 실망 매물이 출회됐고, 전날 2% 이상 급등한 데 따른 반발매도세가 목격됐다. 본토 통신주, 부동산주,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저점을 테스트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광공업주와 항만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연일 상승 마감했다. COSCO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90%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증시에 호재가 된 가운데 자원세 도입이 3개월 정도 지연된 것 역시 광공업주를 끌어올렸다. 반면 은행주는 차익실현 양상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5% 가까이 급락해 20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신용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4.97% 급등해 악재가 됐다. 홍콩 증시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급락한 것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지만, 여행업종주는 강세를 보였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금융주와 광공업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했다. 잠잠해질만 하면 불거지는 금융 위기감으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고,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4달러 가까이 급락한 것이 광공업주에 악재가 됐다.
우리시간 오후 4시45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9% 정도 하락한 2877선을 기록중이고, 몸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2.0% 정도 급락한 1만 3253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2% 정도 반등한 436선을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