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의 핵심 원료로, 수익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사업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는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헴록, MEMC, REC, 노르웨이 웰컴, 독일의 바커, 일본의 도큐야마 등 6개업체에 불과하다.
웅진홀딩스는 7일 '웅진폴리실리콘'을 설립하고 폴리실리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오는 2010년 폴리실리콘 5000톤을 양산하고 이후에 추가로 5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3월 첫출하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최근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추가증설에도 나섰다. 군산 공장 부지내 연산 1만톤 규모의 제3공장을 신설키로 하고 내년 12월말 까지 총 88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이에 따라 오는 2010년 연산 총 2만65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함에 따라 세계 폴리실리콘 업계 내 2위로 부상한다는 각오다.
현대중공업도 KCC와 태양전지의 핵심 원재료 폴리실리콘 생산에 뛰어 들었다. 지난 3월 KCC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 향후 연간 2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석유화학은 지난해 말 영국 BP사와 합작관계를 청산하고 '제2창업'을 위해 폴리실리콘을 신규 사업 아이템으로 정해 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다.
LG화학도 LG그룹 내 수직계열화에 따라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공식화함으로써 국내 폴리실리콘 시장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석화도 태양전지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향후 폴리실리콘의 사업 참여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폴리실리콘에서 셀에 이르는 일관된 생산 체제를 구축, 각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배가 시켜나갈 태세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태양광발전 산업 중 가장 진입장벽이 높아 경쟁률이 덜 한 사업이 바로 폴리실리콘 사업이었다"며 "태양광발전 사업 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독일의 바커, 미국의 헴록 등의 몇 안되는 기업들이 폴리실리콘 70%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라며 "그동안 까다로운 공정이면서도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사업인 만큼 진출하는 기업들이 적었던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