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은의 외환시장 공조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현재 채권시장도 다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오후로 갈수록 시장의 강세폭은 제한되고 있으며 오히려 그 폭은 축소되는 모습이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6.03%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6.13%로 같은 폭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4틱 상승한 104.95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의 물가 오름세가 환율 상승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유가 상승이 가장 주요 요인인 만큼 시장의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정부와 한은의 이 같은 공식적인 입장에도 불구, 환율이 아직도 1040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라는 반응이다.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경우 당국의 실개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는 하나 환율보다는 유가가 시장을 더욱 짓눌르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분위기 하에 통화정책이 더욱 불확실해진 것도 시장의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4000계약 못미치게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고 증권 역시 36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들은 74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숏커버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환율이 정부와 한은의 공동 노력에도 불구 아직까지 1040원대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보다는 유가가 더욱 불확실한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역시 불확실한 만큼 시장의 강세는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