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금리 상승보다는 보합 응답자 '증가'
- 환율·물가 관련 지표는 '악화'
[뉴스핌=김혜수 기자]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고물가에도 불구,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6월 소비자물가가 9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지난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후 한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가능성보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했다고 강조한 것에서 이 같은 판단을 내놨다.
채권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보다는 보합세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반면 환율 체감지표는 유가강세와 고환율 기조가 지속됨에 띠라 한 달 전보다 크게 나빠졌고 물가 체감지표 역시 크게 나빠져 물가 관련 채권시장심리도 한 달 전보다 악화될 것으로 이들은 예상했다.
4일 증권업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2개 기관 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기준금리 체감지표는 96.0으로 한 달 전보다 10.2포인트 하락, 기준금리에 따른 채권시장 심리는 한 달 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응답자 96%는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6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우려보다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강조한 바 있는 데다 최근의 금리 상승 기조가 경제흐름보다는 단기적 수급 영향에 따른 것으로 단기간 내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금리전망 체감지표는 60.0으로 한 달 전보다 30.7포인트 급락,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설문 응답자의 58.4%가 한 달 전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금리가 보합에 머물 것으로 예상, 한 달전보다 응답자 비율이 20.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은 40.8%로 한 달 전보다 5.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채권 시장에 퍼져있는 물가 불안 심리는 더욱 증폭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체감지표는 69.6포인트로 한 달 전보다 28.1포인트 하락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유가강세와 글로벌 달러강세 영향으로 당분간 고환율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채권시장 심리는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들 중 63.2%가 환율 보합에 응답해 한 달 전보다 비율이 32.9%포인트 하락했고, 환율 상승 비율은 33.6%로 같은 기간 대비 30.5%포인트 증가했다.
유가와 환율 불안에 따라 물가 관련 체감지표도 크게 악화됐다.
물가 체감지표는 26.4포인트로 한 달 전보다 25.5포인트 급락, 물가 관련 채권시장심리가 나빠졌다.
또 응답자 74.7%는 7월중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 한 달 전보다 상승 응답자 비율이 25.6%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보합응답자는 24.8%로 같은 기간 대비 25.6%포인트 감소했다.












